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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뉴욕에서 꼭 가봐야 할 다리 ( 브루클린 브리지,맨해튼 브리지, 윌리엄스버그 브리지)

by Nantucket 2025. 3. 16.

뉴욕의 다리는 단순한 다리가 아니다

뉴욕을 여행하면서 다리를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이곳의 다리들은 오랜 역사를 품고 있으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뉴욕의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브루클린 브리지, 맨해튼 브리지, 윌리엄스버그 브리지는 꼭 한 번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이 글에서는 뉴욕의 대표적인 다리 세 곳을 자세히 소개하며, 언제 가면 가장 아름다운지, 어디에서 사진을 찍으면 좋은지 등의 팁을 담아보았다. 뉴욕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다리들을 코스에 꼭 포함해보자.


1. 브루클린 브리지 – 뉴욕의 상징적인 다리

뉴욕의 역사와 함께한 다리

1883년에 개통된 브루클린 브리지는 뉴욕에서 가장 사랑받는 다리 중 하나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현수교였으며, 완공 당시 "기적 같은 다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브루클린과 맨해튼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고딕 스타일의 석조 아치와 강철 케이블이 어우러진 독특한 디자인으로, 뉴욕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브루클린 브리지는 걸어서 건너야 제맛

브루클린 브리지는 뉴욕에서 가장 걷기 좋은 다리 중 하나다. 약 1.8km 길이의 다리를 천천히 걸으며 맨해튼의 빌딩 숲과 이스트 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자유의 여신상과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놓칠 수 없는 풍경이다.

도보로 건너는 데는 약 30~40분 정도가 걸리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뉴욕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다리 위를 거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언제 가는 게 가장 좋을까?

  • 일출: 아침에는 사람이 적고, 부드러운 햇살이 다리를 감싸며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일몰: 노을이 지는 하늘과 어우러진 뉴욕의 스카이라인이 환상적이다.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

다리 위에서 찍는 사진도 좋지만, 브루클린 덤보(DUMBO) 지역의 워싱턴 스트리트(Washington Street)에서 바라본 맨해튼 브리지는 뉴욕을 대표하는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다.


2. 맨해튼 브리지 – 뉴욕 최고의 야경 명소

브루클린 브리지와는 또 다른 매력

맨해튼 브리지는 1909년에 개통된 다리로, 브루클린 브리지보다 좀 더 산업적인 느낌을 풍긴다. 거대한 강철 구조물이 특징이며, 실제로 뉴욕 지하철이 지나가는 몇 안 되는 다리 중 하나다.

브루클린 브리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붐비기 때문에 한적하게 뉴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뉴욕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이 다리는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특히 브루클린 덤보 지역에서 바라본 맨해튼 브리지는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 같은 영화에도 등장한 장면이다.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 명소

  • 다리 위에서는 맨해튼의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브루클린 덤보 지역에서는 이스트 강에 비치는 조명과 함께 뉴욕 스카이라인의 환상적인 모습을 찍을 수 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뉴욕의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브루클린 브리지보다 맨해튼 브리지를 추천한다.


3. 윌리엄스버그 브리지 – 뉴욕의 트렌디한 다리

뉴욕에서 가장 개성 있는 다리

윌리엄스버그 브리지는 1903년에 개통된 다리로, 맨해튼 로어 이스트 사이드(Lower East Side)와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Williamsburg)를 연결한다.

다른 다리들과 달리 핑크색 철제 프레임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조금 더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힙한 감성 가득한 윌리엄스버그와 함께

이 다리는 단순히 교량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뉴욕에서 가장 트렌디한 동네 중 하나인 윌리엄스버그 지역과 연결되어 있다.

이 지역은 감각적인 카페, 갤러리, 인디 음악 공연장, 빈티지 숍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뉴요커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다.

자전거와 러너들에게도 인기

윌리엄스버그 브리지는 뉴욕에서 자전거를 타기 좋은 다리로도 유명하다. 자전거 전용 도로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러닝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마무리 – 뉴욕의 다리는 여행의 일부다

뉴욕의 다리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뉴욕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코스다.

  • 브루클린 브리지: 뉴욕의 상징적인 풍경
  • 맨해튼 브리지: 환상적인 야경
  • 윌리엄스버그 브리지: 개성 넘치는 뉴욕 문화

2025년 뉴욕을 여행한다면, 이 다리들을 직접 걸어보며 뉴욕의 매력을 온전히 느껴보자. 뉴욕의 다리는 그냥 지나치는 곳이 아니라, 여행의 일부다.